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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식 없는셈치고 살겠다고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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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tatochip 2025. 1. 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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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7임
엄마랑 지독하게 안맞아서 독립해서 사는중
곧 동생이 결혼하는데 불편하면 결혼식안와도 된다고 조심스럽게 말함
엄마가 시켰냐 하니 그렇다함.
큰딸 없는셈치고 살면되니까 알아서 잘살라고 했다함
동생은 엄마가 살집도 해주고 받은게 많아서 신혼집도 엄마옆으로 잡고 자기는 평생 엄마못벗어날 팔잔가보다 하는데 참 이게 웃김.
옛날에 그렇게 나랑같이 엄마 욕했으면서..
아빠도 이젠 나 안챙기심.
넌 재산 안물려줄거다 함
부모님이 재산가지고 자식 휘두르는거 진짜 개후져보임
그러다 자식 잘못되면 누가 후회할까?
난 지금도 혼자 잘살고 있고 막말로 그동안 엄마랑 화해하라고 한게 뭐냐면 그냥 내가 잘못했다고 한마디하고 화해하면된대
그동안 내가 엄마한테 당한거 엄마는 인정도 안하고 그냥 다 내잘못인걸로.. 그게 화해하는거라함.
그럴거였으면 지금까지 오지도 않았지.
그전에 다 털고 화해하고 살았겠지.
나도 엄마가 먼저 자식한테 손내밀어주고 미안하다 말해주길 바래왔는데 자기는 잘못한거 1도없고 내쪽에서 기척없으니까 이젠 딸 없는셈치고 산다고? ㅋㅋㅋ
어릴때부터 말도안되는 간섭쩔고 막말쩔고 정서적폭력 트라우마 생길정도로 심해서 도망치다싶이 독립한건데 다덮고 나만사과하면 그만임?
진짜 대단한 양반이다 싶음.
그 잘난 재산가지고 잘먹고 잘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