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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살남자에게 39살여자 소개해준게 욕먹을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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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toinside 2025. 4. 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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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후반 동갑 커플이고 남친을 통해

밥몇번 먹던 선배가 있는데

남친이 주위에 좋으신 분들이 있으면

소개해줬으면 좋겠다고해서

제 지인 언니를 소개해드렸어요

남친 선배는 의사이고 (정형외과 전문의) 개인의원을 하고있다고

들어 경제적인 면이 탄탄하다고 들었어요

제가 아는 언니도 직업도 좋고 (공무원) 외모도 예쁘시거든요

물론 오랫동안 알고 지내서 성격 또한 모나지 않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번호만 알려드린거고 나머지는 두분이 알아서

하시는거니까 ㅎㅎ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남친이 곤란한 표정으로 혹시? 다른 분 없냐고

물어보기에 이유를 물어보니 결혼을 생각하고

소개받는거기에 연령대가 좀 더 어렸으면

싶다고....ㅎㅎ 남자선배가? 올해 마흔 둘입니다

제 아는 언니는 서른 아홉이시구요

나이대도 얼추 맞고 대체 뭐가 문제인지싶어

내주위에는 다 내 나이대라고 그 언니빼고는

아는 언니 없다고 말하니 남친이 머뭇거리며

말하길 제 나이또래를 생각하고 저에게 소개팅을

부탁한거래요

그말듣고 단칼에 거절했고 내친구들은

결혼예정이거나 다 남친이 있다했습니다.

솔직히 기분이 좀 그렇긴했는데 ...

아무튼 그리고 한달이 지났을때쯤 남친과 있는 자리에

그 선배분이 오셔서 같이 합석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자꾸 본인은 외롭다

좋은분 만나고싶다고 하시기에 전에 소개해준

언니가 별로였는지 물어보니 본인이 원하는 상이

아니래요

저는 아는사람도 많이 없고 있어도 다들 남친이

있다고 말하자 ㅎㅎ 그냥 주위에 친구중에 괜찮은 사람없녜요

친구요?? 제 주위에는 다 남친이 있어서요 ㅎ

하고 얼버무렸는데 자기가 20대 여자와 궁합이 잘맞고

어울린다고 자꾸 그러길래

참다참다 단호하게 제 또래도 나이가 어린건 아니지만

띠동갑도 넘는 분을 소개해주긴 어려울것같요 ;;;;라고

말했어요;;;

그 선배분이 당황하시더니 본인이 나이를 먹긴했지만

관리를 잘해서 동안이라고 ㅎㅎ열변을 하시는데

제 눈엔 배나온 아저씨거든요;;;;

주위에 좋은 언니있으면 소개해주겠다 하고

자리를 마무리했는데 남친이 그렇게 까지 말할 필요가

있냐고 왜 그렇게 본인 선배에게 개념없는 막말을

하는지 화를 내더군요;;;

계속 거절했는데 소개해달라고 막무가네로 조르기에

그랬다고 하니 계속 불같이 화를 내네요

선배가 저에게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너에게 그런소리를

들어야하냐고 ㅎㅎ 그냥 좋게 이야기하면 되는데

눈치가 없다고 합니다.


저도 화가나서 그냥 집으로 왔어요

남친에게 전화가 왔는데 저보고 선배에게 잘못했고

사과하는게 당연한거니 당장 사과하래요.

저는 제가 막말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과하기도 싫고요 제가 개념없이 행동한겁니까?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제 행동이 개념이 없다고

하신다면 사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