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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은 무조건 나이 많은 사람이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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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tatochip 2025. 4. 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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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언니 만나 술을 마셨는데
지난번에 둘이 만났을 때 언니가 샀습니다.
이번엔 제가 샀어요.

언니가 실직하고 1달인데 다시 일하려니 녹록치 않아합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언니가 샀으니 이번엔 제가 사는게 당연하단 생각이었어요.
남편과도 같이 친해요.

어제 집에오니...

ㆍ술 누가샀어?
ㆍ어?
ㆍ니가샀어?
ㆍ어. 지난번에 언니가샀어
ㆍ1차도 니가사고? 2차도?
(1차 전집에서 부추전 2차 오뎅집에서 떡볶이랑튀김)
ㆍ어...지난번에 언니가 택시비까지 냈는데
ㆍ보통은 언니만나면 언니가 사지않냐?(1살차이;;)
ㆍ그런게 어딨어
ㆍ난 형들 만나면 형이 다 사는데
ㆍ??(아닌거 알고있음ㅡㅡ 그런적 없음.돈빌려 안갚는 ㄴ도있음) 이때부터 말안함
ㆍ항상그래. 여자들은 어떤가해서 그냥 물어본거야. 남자들은 보통그러거든


그냥 말하기싫어서 말안해버리고 하루지났는데..
기분나빠서 말도 섞기 싫어요. 빨리 일 넘겨달라길래(같이 일하는게 있어서..)왜 시비거냐 기분나쁘다 말 했더니(말하기싫어서 카톡) 일하는데 스트레스주지말고 일이나하라합니다. 그럼 나는 일하는데 스트레스받아도 되는거냐 했더니
그냥 별생각없이 한말에 제가 예민한거라합니다.

???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냥 뭐하나라도 어거지로 꼬투리 잡아서 괴롭히는데 시어머니랑 똑같아요.
이게 제가 예민한건가요? 어이집나가네진짜.


ㅡㅡㅡㅡㅡ

제가 화나는 지점은
술값냈다고 꼽주는 것 같다고 느낌.

정작 본인은 지인들 만나면 술 잘사고
형들 만나면 주점쏘고 모텔비까지 내줌

말속에 뼈가 있다고
그냥 기분좋게 수다떨고 왔어 하고 들어왔는데
그냥 꼽주는거라 느껴짐. 뭐지이게ㅡㅡ 이런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