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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빠가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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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tatochip 2025. 4. 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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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금 중 2로 엄마, 아빠, 혈육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전부터 핸드폰을 잘 조절하지 못해서 혼도 많이 나고
제한도 많이 받아왔었는데요.

근데 그 제한을 받는게 엄마는 어느 정도 선은 지켜가면서 핸드폰 대화 내용은 중요한 게 아니면 잘 안보시는데,
아빠는 일단 걸리면 핸드폰 사용시간, 대화 내역, 돈을 얼마나 쓰는지, 게임은 더 깔았나, 마크 스킨 까는 앱도 의심하고 뭐라 합니다. 게임이 예를 들어 6개 였는데 더 깔면 노발대발하고요, 친구랑 대화하다가 욕 나온거 걸리면 화내고, 내 돈 내가 쓰겠다는데 화내고. 그러고선 하는 말이 이제 저한텐 제게 없대요.

제가 아무리 전에 거짓말을 많이 쳤다고 해도, 언니와 엄마가 저건 심했다는데

이젠 제 구글 계정 비번까지 바꿨습니다. 삭제까진 아니라 다행이기도 하면서, 그 계정이 연동된 앱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그래서 폰 사용이 더 불편해졌고요.


제가 물어보고 싶은건 딱 세 가지 입니다.
1. 위에서 설명한 딸의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간섭하려드는 이런 아빠가 정상인지,

2. 삼성 디지털 웰빙 비번을 아빠가 설정해놔도 만 14세가 되면 제가 알아서 풀수 있는지,

3. 이런 아빠를 어떻게든 부수고 싶습니다. 내 인생 망치려는건지, 도와주려는건지 헷갈려요. 자기가 얼마나 과하게 행동했는지 알려주고 싶어요. 그냥 죽었으면 해요. 하지만 그러면 안되니까...




저희 아빤 공부도 잘하고, 너무 논리적입니다. 화도 자주 내고 장난도 자주 치지만, 분노기어를 조절 못 해요